뮌헨, 케인 영입에 '1143억' 2차 제안!...But 토트넘은 여전히 '시큰둥'

한유철 기자 2023. 7. 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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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2차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 훗스퍼의 반응은 좋지 않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했다.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미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두 번째 제안 이후 토트넘의 초기 반응은 유사하다.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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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2차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 훗스퍼의 반응은 좋지 않다.


케인은 명실상부 201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골 결정력과 피지컬, 제공권 등 골잡이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은 플레이 메이커로도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며 여러 차례 득점왕에 올랐으며 토트넘 역대 득점 1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득점 2위라는 지표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보여준다.


하지만 그에 비해 우승 경력은 전무하다. 물론 기회는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EPL 2위까지 경험했지만 그 위로 올라서진 못했다.


처음엔 괜찮았다. 케인 스스로도 언젠가 트로피를 따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무관의 기간이 늘어나면서 조급함도 더해졌다. 그는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실제로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했고 협상은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가 이적을 방해했다. 그는 케인의 이적료로 막대한 금액을 요구했고 맨시티는 난색을 표했다. 결국 케인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빅클럽의 관심은 계속됐다. 2022-23시즌 도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를 간과했었다. 맨시티 때와 마찬가지로 레비 회장은 완강한 태도를 유지했고 맨유는 케인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이후 레알행이 떠올랐다. 카림 벤제마를 떠나보낸 레알은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레알은 레비 회장이 요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없었다.


맨유와 레알이 떠난 자리. 뮌헨이 그 뒤를 이었다. 맨유, 레알과 달리 뮌헨은 끈질긴 태도를 유지했다. 이들은 공식적인 제안까지 하며 케인을 흔들었고 토트넘을 압박했다. 1차 제안이 거절당한 후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금액을 올려 2차 제안을 하기까지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했다.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미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두 번째 제안 이후 토트넘의 초기 반응은 유사하다.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뮌헨은 케인에게 2차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대화를 이어갈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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