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스쿠터 타고 총기 난사…1명 사망 3명 부상
【 앵커멘트 】 주말 미국 곳곳에서 또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에서는 스쿠터를 타고 사람이 모인 곳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무차별적인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소형 오토바이, 스쿠터 한 대가 뉴욕 거리 건널목에 뒤집혀 있습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5살 남성이 이 스쿠터를 타고 뉴욕시 5곳에서 2시간 동안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에드워드 카반 / 뉴욕시 경찰청장 권한대행 -"총격범은 불법 스쿠터를 타고 한 장소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총격을 가했습니다."
지난 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남부에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독립기념일 연휴 총기 난사사건.
현장에서 17세 청소년이 가방에서 총기를 꺼내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 인터뷰 : 아야나 매닝 / 볼티모어 시민 -"거리에서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를 파악하고 추격 중입니다.
현지시각 9일 오전 텍사스 한 파티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 다운 타운에서는 총격으로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주 독립기념일 연휴에만 미국에서 적어도 18명이 사망하는 등 올해에만 420여 명이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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