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첫 공식 인터뷰 “韓 최초 PSG 입단, 나라 대표하며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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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망(PSG) 입단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입단 후 첫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첫 한국인 PSG 선수라 행복하다. 나라를 대표하고 PSG를 위해 뛰게 됐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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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망(PSG) 입단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입단 후 첫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9일 PSG 입단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강인은 PSG 입단 소감으로 “PSG란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오게 되어 행복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선수가 되어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한 고민 중이다.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다. 이강인은 “첫 한국인 PSG 선수라 행복하다. 나라를 대표하고 PSG를 위해 뛰게 됐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스텝업이다.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프랑스 최강 구단으로 합류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유럽 정상을 노리는 PSG다. 이강인은 PSG 입단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기 때문이다. 너무 잘하는 선수들과 뛰면 더 잘할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PSG를 선택한 이유다”라며 “도전을 좋아한다. PSG 이적도 마찬가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프랑스 리그도 잘 알고 있었다. 권창훈(현 수원 삼성),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등 한국 동료 선수들이 많이 거쳐 간 리그다. 이강인은 “리그1을 많이 봤다. 한국 선수들도 많이 뛰었다. 얼마 전까지 프랑스 리그에 뛰던 사람이 많았다. 꽤 많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던 이강인이다. 인생의 절반을 스페인에서 지낸 정도다. 10대 시절 줄곧 스페인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갔던 이강인은 도전을 위해 프랑스행을 택했다. 이강인은 “10살 때 스페인에 갔다. 별생각 없이 친구들과 축구 하며 즐거웠다. 적응하기 편했다. 좋은 추억밖에 없다”라며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건 당연하다.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기대되고 설렌다”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서는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다. 어시스트나 슈팅도 할 수 있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려 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팬들이 이강인에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영상을 본 이강인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하고 관심 많이 가져 주시더라.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팀에 도움 되는 선수 되겠다. 축구 보면서 많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PSG 홈 구장에서 경기도 기대 중이다. 파르크 데 프랭스는 약 48,000석 정도로 알려졌다. PSG팬들의 열정은 프랑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이강인은 “어떤 경기장인지 안다. 실제로 온 적 없지만, TV로 많이 봤다. 열기가 대단할 것이다. 빨리 보고 느껴보고 싶다. 팬들 앞에서 빨리 뛰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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