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윔블던 주니어 본선 오른 김장준, 8번 시드 폰세카에게 1회전 탈락

박상욱 2023. 7. 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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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니어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김장준(오리온, 주니어 세계 45위)이 2023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첫 그랜드슬램 1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김장준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11번 코트에서 8번 시드 조앙 폰세카(브라질, 주니어 세계 10위)를 상대로 5-7 2-6으로 졌다.

김장준이 1세트 6번째 게임에서 잡은 첫 브레이크 찬스에서 상대에게 발리 에러를 유도하며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4-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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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윔블던 무대에 오른 김장준(사진=김장준 SNS 캡처)

국내 주니어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김장준(오리온, 주니어 세계 45위)이 2023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첫 그랜드슬램 1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김장준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11번 코트에서 8번 시드 조앙 폰세카(브라질, 주니어 세계 10위)를 상대로 5-7 2-6으로 졌다.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무대를 밟은 김장준은 경기 후 "생애 두번째 그랜드슬램이어서 너무 설랬고 두번째인 만큼 첫번째 보다 긴장되진 않았다. 이런 큰 무대에서 최대한 많이 즐기자는 마음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세트 브레이크를 먼저 하면서 이기려는 욕심이 많이 생겼고 몸에 힘이 들어갔다.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이런 자리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준은 윔블던 직전 ITF 로햄튼 주니어 대회(J300)를 통해 첫 잔디 코트 무대를 밟았고 생애 첫 윔블던 무대에서 1세트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기도 했으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듀스 게임을 만들어내며 근성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장준이 1세트 6번째 게임에서 잡은 첫 브레이크 찬스에서 상대에게 발리 에러를 유도하며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4-2로 앞섰다. 하지만 폰세카가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2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폰세카가 여세를 몰아 2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우위를 지켜 나갔다. 김장준은 1-4로 밀리는 상황에서 3개의 포핸드 위너를 성공시키며 4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2-4로 쫓아갔지만 이후 2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패배했다.

김장준은 단식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롤랑가로스에서 노호영(오산GS)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마츠오카 하야토(일본)과 함께 복식에 출전한다. 상대는 이탈리아의 카를로 알베르토 카니아토와 필리포 로마노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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