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뉴질랜드와 FTA 체결… 중·러 대체 무역 모색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FTA 체결 서명식에서 "뉴질랜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FTA로 "유럽의 경제안보를 강화하면서 정의롭고 친환경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FTA 체결은 지난 2018년 6월 협상이 개시된 지 5년 만이며 향후 유럽의회와 뉴질랜드 의회가 각각 승인하면 발효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본격적인 관세 면제 등 조처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U의 이번 FTA 체결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제3국과 협력을 다변화하려는 이른바 ‘경제 안보 전략’의 일환이다.
EU는 FTA 발효로 10년간 양측 간 교역 규모가 현재보다 30%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U의 대(對)뉴질랜드 투자 규모도 같은 기간 80%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FTA 체결 서명식에서 “뉴질랜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FTA로 “유럽의 경제안보를 강화하면서 정의롭고 친환경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이날 FTA 체결과 함께 EU 최대 규모 연구 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EU는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