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준비 안 돼"…젤렌스키 "종전 후 추진"
【 앵커멘트 】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가입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전망인데요.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기상조란 입장을 고수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종전 이후를 언급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시기상조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의 집단 방어를 규정하고 있어, 러시아와 전쟁 중의 가입은 나토와 러시아 간의 전면전을 뜻한다는 게 핵심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저는 전쟁이 한창인 지금,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여부에 대해 나토 회원국 간에 만장일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토와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쟁 종료 이후를 가입 시점으로 꼽았습니다.
가입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법을 바꾸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영어번역본) - "(우크라이나의 나토와 유럽연합 가입은)전쟁이 끝난 후에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종전 이후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문제는 스웨덴과 함께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당장 가입 관련 진전은 없더라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별도의 경제·군사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우크라이나 #나토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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