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잃은 ‘AL서부 1위’ 텍사스, ‘좋은 추억’ 랜스 린에 큰 관심

안형준 2023. 7. 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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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7월 1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랜스 린(CWS)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린과 '좋은 추억'도 있다.

린은 2019-2020시즌 2년을 텍사스에서 보냈고 2시즌 동안 46경기 292.1이닝, 22승 14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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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7월 1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랜스 린(CWS)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현재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크다. 큰 기대를 품고 대형 계약을 맺은 제이콥 디그롬이 시즌아웃되며 마운드 구상이 틀어졌다. 네이선 이볼디와 데인 더닝이 맹활약 중이지만 앤드류 히니, 마틴 페레즈는 성적이 아쉽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쳐야 하는 텍사스 입장에서는 현재 로테이션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화이트삭스는 38승 54패, 승률 0.413의 부진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여름 시장에서 판매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린은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103이닝 5승 8패, 평균자책점 6.03. 빅리그 데뷔 12시즌 통산 최악의 성적을 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반등세를 보였다. 전반기 마지막 4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특히 25.2이닝 동안 삼진을 41개나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텍사스는 린과 '좋은 추억'도 있다. 린은 2019-2020시즌 2년을 텍사스에서 보냈고 2시즌 동안 46경기 292.1이닝, 22승 14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2019시즌 16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고 단축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최다인 84이닝을 투구하며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올랐다. 최근 반등세를 보인 린이 다시 2019-2020시즌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을 수도 있다.

2022시즌에 앞서 화이트삭스와 2+1년 3,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린은 보장 계약 기간이 올해로 끝난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도 린을 굳이 지켜야 할 이유는 없는 상황. 카드가 맞는다면 트레이드는 얼마든 이뤄질 수 있다.

한편 1987년생 우완 린은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세인트루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를 거쳐 화이트삭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12시즌 통산 327경기에 등판해 1,808.1이닝을 투구했고 128승 92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자료사진=랜스 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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