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국가 붕괴 직전' 비극에 빠진 수단, 피란민만 무려...
YTN 2023. 7. 10. 07:16
어두운 거리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시신을 덮은 천이 잇따라 보입니다.
수단 정부는 새벽 공습으로 시민 22명이 숨지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은 조직적인 공습이 있었다며 정부군을 비난했지만 어느 쪽 소행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시작된 내전은 벌써 석 달째.
유엔은 인도주의와 인권법을 완전히 무시하는 수단 분쟁이 전면적 내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3천 명이 숨졌고, 전쟁의 포화를 피해 3백만 명의 민간인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의료기관은 전체의 20%만 간신히 운영되면서 의료 시스템은 붕괴 직전입니다.
내전이 길어지면서 납치와 성범죄까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유엔이 성적 폭력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파악한 인구수는 420만 명.
끝 모를 비극에 빠진 수단의 분쟁을 잠재우기 위해 이집트는 오는 13일, 주변국을 소집해 해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이미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막뉴스] 한반도 장마전선 '초비상'...유례없는 '물 폭탄' 쏟아진다
- [자막뉴스] 전 세계가 놀란 중국의 '대변화'...이유는 막대한 자금 때문
- [자막뉴스] 공포의 러시아, 또 다시..."더 나쁜 독재자 등장"
- [단독] "n번방 3년 만에 또"...서울교통공사, 사회복무요원에게 개인정보 업무 떠넘겨
- 아이돌 팬사인회 속옷 검사 논란 [앵커리포트]
- [날씨] "극과 극 체험?" 10℃ '뚝'...이번 주 서울 첫 영하권
- 배춧값 60% 넘게 '뚝'...유통가 "김장족·김포족 잡아라!"
- 중국 직업학교 칼부림 25명 사상...잇따르는 '묻지마 범죄'
- 배춧값 60% 넘게 '뚝'...유통가 "김장족·김포족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