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BSA] 올해도 확실할 '청룡의 선택'..얼굴천재→파격연기, 신인★의 전쟁

문지연 2023. 7. 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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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난해 구교환과 정호연, 두 스타를 배출해 낸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올해도 '확신의 선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시와 함께 하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가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걸출한 스타들을 만들어냈던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올해도 신선한 얼굴을 발굴하기 위한 청룡의 눈을 발동할 예정. 올해도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 1년간 안방은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 속에 "볼거리 많다"는 시청자들의 환호를 느껴온 바 있다. 그 사이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도 두드러지기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바람을 타고 전쟁, 재난, 판타지, 학원물, 심지어는 복수극에 성(性)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자연스럽게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재난물·판타지·학원물..각 장르서 빛났던 男신인

김기해와 문상민은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자신만의 특징을 제대로 드러낸 바 있다. 김기해는 극의 관찰자인 김치열로 분했다. 캐릭터성이 짙은 역할이 아닌 '평범한 고등학생'을 확실하게 표현해낸 김기해의 연기력이 주목받았다. 문상민은 3학년 2반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근자감의 소유자인 왕태만을 연기했다.tvN '슈룹'에서 보여줬던 진지한 성남대군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코믹함을 연기해내 '스펙트럼이 넓다'는 호평을 받았다.

'얼굴천재' 차은우도 '아일랜드'를 통해 확실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다. 그동안 로맨스극에서 주로 활약했던 차은우는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에서 구마사제 요한을 연기하며 액션부터 판타지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기도. 여기에 극중 원미호(이다희)와의 누나 동생 케미부터 반(김남길)과의 대립과 의기투합까지 폭넓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웨이브 '약한영웅'을 통해 연시은을 연기한 박지훈은 '워너원 출신'임을 완벽히 지워낼 정도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배우. 외면부터 내면까지 전부 연시은으로 변신하며 고난도의 액션까지 선보였다. 특히 늘 혼자였던 연시은에게 친구가 생기고, 또 그 친구를 잃을 수밖에 없던 모습들을 표현해냈다.

학원 성장물 웨이브 '치얼업'에서 배인혁은 연희대학교 응원단 단장 박정우를 연기했다. '젊은 꼰대'로 불릴 정도로 성향이 까칠하지만, 은근한 허당미를 드러낸 덕에 마니아층을 확실하게 쌓기도. 특히 '치얼업'에서는 도해이(한지현)와의 로맨스 연기를 풋풋하게 선보였고, '차세대 로맨스 남신'의 계보를 밟아나가는 중이다.

▶액션부터 19禁까지..치열한 女신인 경쟁

'더 글로리'의 박연진(임지연) 아역부터 디즈니+ '3인칭 복수'의 옥찬미를 연기하며 1년간 확실한 성장을 이뤄낸 배우다. 웹드라마로 시작해 현재까지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극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쌓아내기도. 신예은은 '3인칭 복수'에서 고등학교 사격선수 출신으로, 쌍둥이 오빠의 죽음을 밝히려던 중, 수헌(로몬)과 얽히고 복수에 얽히는 인물로 분해 활약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신인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활약의 장. 차주영은 특히 '스튜어디스 혜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특급 신예. '더 글로리'의 최혜정을 통해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몸무게 증량부터 욕설 연기까지 불사하며 팬덤을 구축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권은빈은 3학년 2반의 의리파 연보라를 연기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애설(이연)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다가도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챙겨주고, 진정한 우정과 의리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매력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아냈다. 걸그룹 CLC 출신으로, 배우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그의 미래가 기대를 모은다.

SBS '펜트하우스'에서 주석경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던 한지현은 '치얼업'을 통해 단숨에 주인공으로 올라서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배우. 안하무인 주석경을 연기했던 그가 연희대학교 신입 응원단원으로서 '개천의 용'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담아내며 전작과는 극과 극의 모습을 표현,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그룹 EXID 출신이자 배우로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는 안희연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중이다.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은 TV드라마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안희연은 예상을 벗어나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판타G스팟'을 결정하고, 첫 베드신에까지 도전하는 등 배우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더 크게 열어냈다.

쟁쟁한 후보들 속 '청룡의 선택'은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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