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며든다"…'뉴스룸' 이준호, 낙하산 타고 날아든 본부장님[어저께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낙하산, 헬기를 타고 오려고 했는데(웃음) 검소하지 않지만 차를 타고 왔다."
아이돌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33)가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오늘 첫 출연이라 긴장되고 떨린다. 제 사진까지 뒤에 있다 보니 극진한 대접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오늘 낙하산, 헬기를 타고 오려고 했는데…(웃음) 검소하지 않지만 차를 타고 왔다.”
아이돌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33)가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오늘 첫 출연이라 긴장되고 떨린다. 제 사진까지 뒤에 있다 보니 극진한 대접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소녀시대 멤버 겸 동갑 배우 임윤아(33)와 파트너로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최선민)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첫회에서 5.1%(닐슨코리아 제공·전국 기준)를 기록한 ‘킹더랜드’는 시청률 상승세를 타더니 7.5%(2회), 9.1%(3회), 9.6%(4회), 9.7%(5회), 12%(6회), 10.6%(7회)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해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말에 이준호는 “애써 침착하려고 한다. ‘재미있다’ ‘킹며든다’는 반응이 감사하다. 응원을 해주셔서 좋다”고 대답했다.
재벌 후계자이자 호텔 본부장 구원 역을 맡은 이준호는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에 대해 “실제로는 매 신 매 컷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구원으로서 캐릭터에 몰입해 웃음을 경멸할 때는 눈에 힘이 들어가지만 ‘컷’ 하면 웃을 수밖에 없는 현장이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윤아와 각기 다른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오랜 시간 알고 지냈지만 배우로서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동갑내기 배우 윤아와의 연기 호흡에 그는 “그런 관계에 있어 연기 합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다. 실제로 만나서 촬영하는데 과거부터 활동해 온 편안한 모습이 도움됐다. 배우로 만나서 촬영하는 건 처음인데 이번에 서로의 프로페셔널함을 보게 됐다”고 칭찬했다.
‘천사랑 역의 임윤아라면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역할에 몰입해 촬영하다 보면 늘 그런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윤아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구원으로 있을 때 그런 모습 하나하나에 마음을 녹여가고 있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사랑에 빠진 구원의 모습과 닮았나? 준호씨는 우리집 가자라고 할 거 같다’고 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우리집 가자는 쉽게 할 수 없는 말이고 그냥 밥 먹자고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준호는 ‘킹더랜드’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원과 사랑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그러면서 구원이 크게 변한다. 그 이후 진전된 로맨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08년 2PM으로 가요계 데뷔한 그는 영화 ‘감시자들’로 2013년 스크린 데뷔했으며 드라마 데뷔작은 ‘기억’(2016)이다.
배우로 활동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그는 “달라진 건 없지만 감사한 것은 반응에 관한 부분이다. 점차 쌓아온 거 같다”고 돌아봤다. “이준호가 노래한다거나, 어느 작품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바로 찾아보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목표다. ‘믿고 보는’, ‘믿고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