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여름 ‘하락세’…제주, 극복해야 대항마도 ACL 진출도 ‘자격’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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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름.
제주는 여름이 되면 하락세를 걷긴 한다.
무더워진 여름, 제주의 위치적인 특수성으로 홈~원정을 비행기와 버스로 오가야 하는 일정이 소화하기 쉽지 않다.
제주는 지난 2021년에도 여름 들어 12경기 무승(7무5패) 기간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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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다시 여름.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춤한다.
제주는 5월 어떤 팀보다 뜨거웠다.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로 승점 13을 쓸어 담았다.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탈피하는 것은 물론 2위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6월 들어 흔들렸는 데 7월 들어서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제주는 6월에 치른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울산 현대를 꺾긴 했지만 반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기간 10실점 하며, 경기당 2골 이상을 내줬다. 18라운드 울산전에서는 5골을 내줬고, 16라운드 강원FC(2-2 무)전과 1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1-1 무)전에는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쳤다.
7월 들어서도 제주는 2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패했고, 21라운드에서는 대구FC에 1-2로 역전패했다. 특히 대구전은 홈에서 선제골을 넣고 내리 2골을 실점해 더욱 뼈아팠다.
제주는 여름이 되면 하락세를 걷긴 한다. 무더워진 여름, 제주의 위치적인 특수성으로 홈~원정을 비행기와 버스로 오가야 하는 일정이 소화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선수단의 체력과 회복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더위와 장마가 이르게 시작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벌써 시작된 셈이다.
제주는 지난 2021년에도 여름 들어 12경기 무승(7무5패) 기간을 겪기도 했다. 5월 들어 시작된 무승은 8월 중순이 돼서야 그 고리를 끊어낼 수 있었다. 2021년 후반기 스퍼트를 통해 제주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점을 고려하면, 12경기 무승은 두고두고 아쉬울 만하다. 지난해에도 6월부터 8월까지 제주는 4승3무6패로 승률 5할이 채 되지 않았다. 제주의 시즌 전체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제주는 2021년과 2022년 연봉 지출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울산과 전북 현대의 뒤를 잇는 투자에 인색하지 않은 구단 중 하나인 셈이다. 울산과 전북의 ‘양강’ 구도를 무너뜨리겠다는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여름 하락세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제주는 7월엔 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8월엔 FA컵 4강을 포함해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여름은 이제 시작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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