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야노 시호와 첫만남, 좋았지만 티 안내..젠틀한척 했다"('당나귀귀')[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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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아내인 모델 야노 시호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의뢰인과 이상형의 만남을 주선하는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대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러던 중 남성 쪽에서 질문을 쏟아내 의뢰인을 난감케 했고, 성지인은 "본인이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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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아내인 모델 야노 시호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의뢰인과 이상형의 만남을 주선하는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대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의뢰인 김강희 씨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키크고 하얀 피부, 운동 잘하고 무쌍인 남자를 꼽았던 바. 이에 그는 의뢰인의 이상형에 맞춰 소개팅을 준비했다.
그는 "소개팅할때 사람도 중요하지만 장소도 중요해서 어떤 장소에서 소개팅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지 충분히 회의를 통해 진행하는거라 제가 그 회의에 참여해서 같이 미팅 장소를 정했다. 고객분들이 만남할때도 쾌적한 장소도 중요하고 대화도 잘돼야하고 서로에게 집중할수있는 장소가 중요하다. 고객분들이 바쁘지 않나. 일일이 장소 선별하기 힘드니까 저희 매니저들이 센스있게 장소 선정해준다"며 적절한 소개팅 장소를 물색했다.
회의 끝에 자연광이 들어오는 선정릉의 한 카페로 결정한 그는 "없어진 카페도 있어서 답사 가거나 미리 전화 꼭 해봐야된다"고 꼼꼼한 과정을 전했다.
소개팅 당일, 성지인은 의뢰인을 만나 상대의 정보와 팁을 공유했다. 그는 "사진은 미리 알고 있다. 프로필도 알고 있고 나가는건데 성격은 모르니까"라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의뢰인에게 메이크업과 의상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준비해 준다고.
이를 본 김희철은 "여자만 가능하냐"고 궁금해 했고, 성지인은 "남자분들도 가능하다. 눈썹 정리, 헤어스타일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효과가 커서 남자들이 더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처음에 예쁘게 하고 나왔는데 다음에 못생기게 나오면 어떡하냐. 프로가 해주니 당연 예쁘지"라고 우려했고, 성지인은 "메이크업만 해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외모를 살릴수 있을지 알려준다"고 밝혔다.
소개팅 상대는 29세 송지훈 씨였다. 패널들은 소개팅남의 외모를 보자마자 "너무 잘생겼다", "섭외한거 아니냐"고 감탄했고, 성지인은 "의뢰인이 외모를 많이 본다고 하고, 상담할때 외모 말고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특별히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저분은 알아서 잘하실것 같은데.."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성지인은 "본인이 알아서 못하는 사람들이 (결혼정보회사에) 올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순조롭게 소개팅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남성 쪽에서 질문을 쏟아내 의뢰인을 난감케 했고, 성지인은 "본인이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그러면 저렇게 표현하면 안된다. 너무 앞으로 가면 안된다. 나는 좋아했는데 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기다렸다. 남잔데"라고 아내 야노 시호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성지인은 "어쨌든 한쪽이 적극적으로 한거 아니냐. 두분다 적극적으로 안하면 안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희철과 전현무는 "근데 남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하면..", "여자가 적극적인거랑 다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추성훈은 "(야노 시호가) 유명한 사람이라 나도 좋아했다. 근데 그 티를 안냈다. 안 내면서 그냥 젠틀맨인척 한 것"이라고 첫 만남을 전했다. 성지인은 "매너있는건 좋은데 관심 없단 식은 안된다"고 말했고, 추성훈은 "그런 센스는 저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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