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질투 끝→사랑 쟁취했다..♥임윤아와 ‘로맨틱 첫키스’ (‘킹더랜드’)[어저께TV]

박하영 2023. 7. 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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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질투 끝에 임윤아와 마음을 확인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이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과 천사랑은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의 방해해도 불구하고 전통 혼례 체험은 물론 중간 중간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원은 사미를 보좌하는 천사랑에 “그 놈이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다고”라고 질투섞인 목소리를 냈고, 질투하냐는 물음에 “내가 왜? 그런 건 자신감 없는 쪼잔한 사람이나 하는 거다. 그러니까 나랑 상당히 거리가 좀 멀지. 그냥 다른 남자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어”라고 둘러댔다.

또 구원은 “아무리 제멋대로인 망나니여도 공과사는 구분해야지. 이제부터 그래보려고 지키고 싶은 게 생겼거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낼 거야. 그러기 위해서라도 힘을 기를 거고”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천사랑을 뚫어지게 쳐다본 구원은 “좋아서. 그냥 다 좋다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라며 슬쩍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구원은 고생한 천사랑을 위해 호텔방을 잡아주며 푹 쉬게 해줬다. 헤어짐이 아쉬웠던 천사랑은 구원과 함께 한강에서 라면을 먹는 등 심야 데이트를 한 바. 다음 날, 천사랑은 지배인의 등장에 깜짝 놀라 옷장으로 숨게 됐다. 이에 구원은 직원 복지 차원이라며 “안 가도 돼. 아무도 방해하지 말라고 얘기해뒀어”라며 붙잡았다. 하지만 천사랑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구원은 “응. 내가 깜박했네. 고분고분 말 들을 사람이 아닌데”라며 냅다 공주님 안기로 들어 천사랑을 놀라게 했다. 구원은 천사랑을 침대 위로 눕힌 채 “아무도 안 올 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푹자. 알았지?”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겨진 천사랑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도 그의 적극적인 행동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구원도 방을 나오자마자 자신의 두근대는 심장을 움켜쥐었다.

한편, 사미르는 천사랑을 따로 불러 드레스를 입히고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사미르는 “사랑은 대접 받아야 할 사람이야. 나랑 결혼하자. 정식으로 프러포즈 하는 거야.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다이아 반지와 함께 청혼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구원은 반지를 뻇으며 막아섰다.

그러자 천사랑은 그런 구원에게 반지를 달라며 “제 선물이지 않나. 주세요”라고 말했다. 뜻밖의 말에 구원은 “설마 허락하려는 건 아니지?”라며 불안해했다. 다행히 천사랑은 사미르의 청혼을 거절했다. 그는 “이렇게 예쁜 반지 처음 본다. 저를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마음 속에 잘 담아두겠다.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했다. 진심 어린 거절에 사미르는 “상처받지 않은 건 처음이다”라며 웃었고, 그렇게 세 사람은 회포를 풀며 우정을 다졌다.

구원은 천사랑을 지키기 위해 구화란(김신영 분)에게 “피할 수 없으니 잘 싸워보려고”라며 정면대결을 선포, 킹호텔 100주년 기념 행사를 자신이 맡겠다고 나선 상황. 이후 구원은 천사랑을 만나기 위해 찜질방을 갔다가 오평화(고원희 분)와 강다을(김가은 분)을 마주했다. 찜질방이 처음이었던 그는 맥반석 계란, 식혜 조합을 즐겼다.

뿐만 아니라 킹에어 면세품 판매 실적에 압박을 느끼는 오평화를 위해 면세품 팔이에 적극적으로 도와 친구들의 마음을 얻기까지 했다. 이에 오평화와 강다을은 “‘좋아한다 사귀자’ 마음을 고백해라. 말 안하면 모른다. 괜히 뜸들이다 사랑이 놓치지 말고 고백하세요”라고 조언했다.

이들의 조언을 받은 구원은 곧바로 천사랑에게 “다음주 주말에 시간 돼? 우리 얘기하고 싶어서”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데이트 당일이 되고, 구원은 셰프로 변신해 자신만의 VIP 천사랑을 위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친절 사원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서 정성껏 대접해주고 싶었어”라고 밝혔다.

특히 구원은 마지막으로 스테이크 요리를 하던 중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러다 불길이 번져 스프링쿨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놀란 천사랑이 와인잔을 떨어트리자 구원이 안아 올리며 “괜찮아? 안 다쳤어?”라며 걱정했다. 천사랑은 괜찮다고 답했고, 물에 젖은 음식을 걱정하자 구원은 “안 다쳤으면 됐어. 걱정마”라고 다독였다.

스프링쿨러 물줄기가 흐르는 가운데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 이때 구원은 “허락해줘 널”이라며 천사랑을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천사랑은 지그시 눈을 감았고, 구원은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춰 설렘을 안겼다. 첫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물줄기 속 뜨겁게 키스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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