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남 아니었다..진구, 반전 180cm+'거미소개' 아내와 ♥story까지! [어저께TV]

김수형 2023. 7. 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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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새'에서 진구가 반전 키로 모두 놀라게 한 가운데, 아내와의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진구는 '미우새'를 한 번에 20회씩 몰아서 볼 정도로 굉장히 팬이라고 했다.

이어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는지 묻자 진구는 "그런 것 같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라고 하자, 모두 "큰일났네,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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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진구가 반전 키로 모두 놀라게 한 가운데, 아내와의 설레는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눈빛장인 배우 진구가 출연했다.

이날 진구는 ‘미우새’를 한 번에 20회씩 몰아서 볼 정도로 굉장히 팬이라고 했다. 신동엽도 드라마에서 승승장구 했던 진구의 커리어를 언급하며 “‘태양의 후예’로 특히 많이 사랑받았다”며 ‘국민 상남자’란 이름도 얻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이후로 상남자병에도 걸렸다는 것.

진구는 “(태양의 후예에서) 성대영 상사의 이미지가 강했다”며 해외에서도 자신을 많이 알아봤다고 했다. 송중기 동료로 극을 이끌어갔던 주역이었기도. 그는 “어느 날은 병원에서 간호사가 너무 떨어서 혈관을 터트렸다, 이만큼 부풀어 올랐는데 미동도 못해, 그냥 ‘괜찮습니다’ 라고 했다”며 자신의 이미지 탓에 아픔도 참았던 일화를 전했다.

특히 그는 가수 거미가 그의 아내와 사랑의 오작교라고 했다. 진구는 “오랜만에 (거미를) 만났는데 친구를 데려와, 그 친구가 여자 사진을 보여주더라”며 그렇게 훅 강제 소개팅이 들어왔다고 했다. 그는 “난생 처음 소개팅했는데 그 사람이 지금 아내”라며 운명처럼 다가온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는지 묻자 진구는 “그런 것 같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라고 하자, 모두 “큰일났네,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다”며 놀랐다. 진구는 “첫 만남때 (아내에게) 멋있게 보이려고 포장마차를 갔다. 잘 보이고 싶어 고급안주를 세팅해 저녁 8시가 통금이라고 하더라, 잠깐 있다가 택시 태워보내고 혼자앉았는데 기분이 이상했다”며 당시 기분을 떠올렸다. 진구는 “이 사람 다시 볼 것 같고 결혼할 것 같아 동생들에게 나 결혼할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언젠가 보여줄거라 약속했다”며 운명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확실히 두 분이 인연, 프러포즈만 6개월 준비했다더라”고 하자 진구는 “노래도 아내를 위해 만들어, 곡 쓰는 친구에게 부탁해,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며 로맨티스트다운 모습을 보였다. 진구는 한 번 불러달라고 하자“근데 가사를 까먹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옆에 있던 신동엽은 “나도 프러포즈해서 가사를 썼다”고 즉석에서 가사를 만들었고 모두 “거짓말하지마라”며 폭소했다.

또 진구는 “진구가 본명,  성이 진이구 이름이 구”라며 이름에 대한 고충이 있다고 고백, 이름을 퐅러에 검색하면 여진구와 부산진구, 광진구, 도라에몽 진구 등 다양하게 나온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포털에 진구라고 쳐도 선거철 부산진구와 서울 광진구 이길 수 없어 , 넘기힘든 도라에몽 노진구도 있다”며 “배우라고 같이 쳐야하면,  여진구랑 섞인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그는 이병헌 성대모사도 선보였다. 실제로 이병헌에게 들려줬을 때 탐탁치 않아했다고. 그럼에도 그는 꿋꿋하게 이병헌 목소리로  “너 그거 나 따라한 거냐고, 하나도 안 똑같다고 해 저게 비슷해? 아휴’ 이러신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서장훈이 3M란 키 의혹이 있다며 즉석에서 실제 키를 검증, 2m 7cm가 나왔다. 옆에 있던 진구도 측정하자,진구 179cm~180cm가 나왔다. 신발까지 벗으며 자신감을 보인 이유였다. 모두 “생각보다 키가 많이 크다”며 깜짝 놀랐다. 이에 신동엽은 175cm임에도 자신의 키를 직접 재더니 “정확하다  180cm다” 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임원희, 정석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해나와 이현이가 톱모델 선생으로 나선 모습. 런웨이로 워킹을 선보이자 두 사람은 "시니어모델 가능성 순위가 바뀌었다 임원희 새롭게 봤다"며 " 비율도 좋아보여 워킹배운거 같다"고 말해 임원희를 뿌듯하기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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