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드디어 드러낸 포부 “난 공격적 선수…팀에 도움될 것”
이강인(22·PSG)이 야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리그1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이적생 이강인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강인은 한국어로 답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야심 차게 밝혔다.
먼저 이강인은 “PSG라는 세계 최고의 구단에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 좋은 선수가 돼 팀에 도움이 되려 한다. 당장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첫 한국인 선수라는 점은 어떤가’는 질문에 이강인은 “첫 번째 (한국인)PSG 선수여서 매우 영광이고 한국을 대표해, 그리고 PSG를 대표해 뛰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PSG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고 좋은 선수들과 뛰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적을)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적으로 인한 자신의 큰 변화에 대해선 “도전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도전적 챌린지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PSG 팬들에게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자신을 두고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고 어시스트를 하거나 슈팅을 때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수비적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여러분 앞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강인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2200만 유로(약 31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새 둥지를 틀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당시 발생한 3000만 유로(약 426억원)에 이은 역대 한국인 이적료 2번째 최고 금액 기록이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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