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보강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월드컵 위너’ 뤼카 품었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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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올여름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와 프랑스 '레퀴프' 'RMC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PSG는 뤼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4억 원) 가까이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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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올여름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골든 보이’ 이강인(22) 등 4명을 영입한 데에 이어 뤼카 에르난데스(27)까지 품으면서 전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위너’이자 풀백과 센터백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뤼카를 영입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며, 등번호 21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와 프랑스 ‘레퀴프’ ‘RMC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PSG는 뤼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4억 원) 가까이 지출했다. 여기다 연봉과 보너스 등을 포함해 계약에만 2,000만 유로(약 285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PSG는 지난 시즌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실제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 동안 5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실점이 넘어가는 수치다. 프랑스 리그1은 물론,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통틀어서 최고의 전력을 갖춘 클럽으로 평가받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 실점 비율이다.
더구나 지난달 말일부로 계약이 만료된 세르히오 라모스(37·무소속)와 이별했기 때문에 새로운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다. 노르디 무키엘레(25)와 프레스넬 킴펨베(27) 등이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더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도 센터백 영입이 절실했던 이유다.
PSG는 여러 후보를 고려한 가운데 앞서 밀란 슈크리니아르(28)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고, 추가 보강에 나섰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뤼카에게 거액의 연봉을 앞세워 설득한 끝에 추가로 영입에 성공했다.
올여름 PSG는 벌써 다섯 명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탄탄하게 보강하고 있다. 현재 추가 보강도 계획 중이다. 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와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브리 베이가(21·셀타 비고),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 Paris-Saint-Germai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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