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놀’, 한류(韓流) 생산 효과가 자그마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전 세계적으로 불었던 K-팝 등 '한류(韓流)'의 영향에 따른 생산 효과가 무려 3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추산했다.
한경연 분석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한류 확산으로 발생한 생산액은 모두 37조 원, 부가가치는 13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中企 코로나19 대출금 갚고도 남는 규모…“금융 및 인프라 지원 확대해야”
최근 5년간 전 세계적으로 불었던 K-팝 등 ‘한류(韓流)’의 영향에 따른 생산 효과가 무려 3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국내 5대 시중은행에서 빌린 대출금(36조6206억 원)을 모두 갚고도 남는 규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추산했다. 한경연은 자체 개발한 통계모형을 통해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연 분석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한류 확산으로 발생한 생산액은 모두 37조 원, 부가가치는 13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취업 인원도 16만 명에 이른다는 계산 결과가 나왔다.
세부적으로 부면 소비재 분야의 생산액이 30조5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콘텐츠 분야 6조5000억 원에 달했다. 여기서 창출된 부가가치액은 모두 13조2000억 원으로, 소비재 수출을 통해 9조9000억 원, 문화콘텐츠 수출을 통해 3조30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다.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류 수출 증가에 따른 총 취업 유발 인원은 16만 명으로, 지난해 국내 총취업자 수 증가 폭(81만6000명)의 19.6%를 차지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한류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유도해 문화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리고진이 끝이 아니다…또 러시아 본토 공격 예고
- 강난희 “같이 비 맞아 외롭지 않을 것”…故 박원순 ‘민주열사 묘역’ 이장 후 첫 추모제
- 임은정, ‘檢출신’ 조희진 정부법무公 이사장에 “후배 때려잡아 어필하는 선배”
- 與 “사드 정상화 방해, 文·이해찬 조사해야…전대미문 국기문란 사건”
- 푸틴이 반란자 ‘프리고진’을 살려둔 결정적 원인
- 옐런, 中 떠나며 “양국 디커플링은 재앙”…미·중 합의점 찾았나
- 출근 첫날 상습 절도범 잡고 극단선택 시도자 살린 27세 여경 화제
- “이낙연, 이재명 만나 쓴소리?”…‘명낙회동’ 이번 주 성사 전망
- 안철수 “양평고속道, 원안 추진하거나 제3기구 구성하자”
- 이효리, ♥이상순과 ‘49금 무대’ 이후 녹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