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빠지면 큰일나는 거 아냐?...무슨 소리! "음바페 없어도 UCL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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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의 디렉터였던 레오나르도는 킬리안 음바페가 없어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PSG와 음바페는 1년 이내에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PSG의 실질적인 에이스가 음바페인 만큼, 그가 떠난다면 큰 전력 저하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는 음바페가 없어도 PSG가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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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의 디렉터였던 레오나르도는 킬리안 음바페가 없어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바페의 입지는 말할 것이 없다. 센세이셔널한 등장을 하며 2017-18시즌 PSG에 입성한 음바페는 통산 260경기 212골 98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24세에 불과하지만, PSG 역대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으며 엘링 홀란드와 함께 향후 10년 이상 세계 축구를 이끌 것으로 평가받는다.
PSG의 레전드가 된 그지만, 최근 강력하게 이탈설과 연관됐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상황에서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기 때문이다.
파장은 컸다. 많은 사람들은 음바페의 발언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음바페와 레알 이적설이 이적시장의 큰 화두가 된 만큼, 그의 발언 하나로 다시 한 번 불이 지펴진 것이다.
물론 음바페는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이적설과 관련된 소식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약 연장 불이행과 관련해서는 인정했다.
이에 PSG는 분노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발언과 행동에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들은 이번 여름 음바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여름엔 그가 자유계약(FA) 형태가 돼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벌어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매각 대상이 되자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PSG와는 생각이 달랐다. 이들은 2024년 1월 음바페와 잠재적 계약을 맺고 여름에 그를 '무료'로 데려오길 바랐다. 음바페 역시 1년 더 PSG에 남겠다는 생각을 고수했다.
PSG의 태도도 여전하다. 이들은 음바페에게 팀에 남을 건지 떠날 건지 정하라는 최후 통첩을 했고 그 기한을 7월 말로 설정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PSG와 음바페는 1년 이내에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몇몇 팬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PSG의 실질적인 에이스가 음바페인 만큼, 그가 떠난다면 큰 전력 저하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과거 PSG의 디렉터였던 레오나르도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음바페가 없어도 PSG가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음바페가 없어도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할 수 있냐고? 가능하다. 음바페가 PSG에 합류한 이후, UCL에서 우승한 팀은 모두 음바페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행동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의 행동을 놓고 보면, 음바페는 팀을 이끌 만한 자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좋은 리더가 아니다. 좋은 득점원이지만, 창의적이진 않다. 그를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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