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향우회 토트넘에 이어 첼시에서…포체티노의 큰 그림?

이성필 기자 2023. 7. 10.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향의 후배에게 정을 주기 위함일까.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터넷 신문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공격수 영입이 급한 첼시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카드'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 시장 인기가 대단하다.
▲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 시장 인기가 대단하다.
▲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 시장 인기가 대단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동향의 후배에게 정을 주기 위함일까.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터넷 신문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공격수 영입이 급한 첼시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카드'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인테르가 이적 시장에 내놓아도 이상하지 않은 자원이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고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주급 18만 4,000파운드(약 3억 원)를 받는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는 9,000만 파운드(약 1,505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672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 2026년 6월까지 계약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베팅이 필요하다.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마르티네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진 바 있다. 2021-22 시즌 리그 35경기 21골로 20골 이상을 넣었고 2022-23 시즌에도 리그 38경기 21골로 꾸준함을 보였다.

자금력 있는 첼시에는 나쁘지 않은 영입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마르티네스는 유럽의 다른 리그에서 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 그가 아직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후 다른 리그에서 뛰지 않았다는 점이 인테르에는 불안 요소다'라고 지적했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물론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끌었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물론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끌었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물론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끌었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물론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끌었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물론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과 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같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토트넘 지휘 시절 그의 분신과도 같았고 편애를 한다 의심 받았던 에릭 라멜라(세비야)와 비슷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기복이 있었던 라멜라와 달리 마르티네스는 꾸준한 우상향이다. 이미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까지 있어 작은 아르헨티나로 취급해도 이상하지 않다.

마르티네스가 25살의 어린 나이라는 점도 인테르에는 고민이다. 어디라도 이동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묘하게도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했던 로멜루 루카쿠가 자신의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첼시에서 인테르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루카쿠는 인테르 임대가 끝난 뒤 첼시로 돌아갔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영입을 원하는 첼시에 맞교환 대상으로 꼽히지만, 역학 구도가 너무 복잡해 어떤 방향으로 돌아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마르티네스를 향한 구애가 쏟아지는 것도 선택의 폭을 넓히는 요인이다. 당장 움직일지는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걸출한 중앙 공격수가 필요한 첼시 입장에서는 거액을 주더라도 영입해야 하는 자원인 것은 분명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