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참석‥한일 정상 '오염수' 논의할 듯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로 순방을 떠납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오염수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2년 연속 참석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 방안을 공유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통의 경고 메시지도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서 우리는 국제안보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이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10여 개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에 이어, 미 상원의원 대표단 접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주요 7개국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의제로 유력한데,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측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언급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입장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IAEA 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존중한다"는 뜻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이견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폴란드로 이동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등 2박3일간 국빈급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에 대해선 대통령실은 "현재 계획에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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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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