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54㎞’ 특급 유망주의 ‘불운 2연타’...1군 데뷔, 언제쯤 될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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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루키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직 1군에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어느 감독이든 1군에서 한번 보고 싶은 수준.
그래도 신영우는 계속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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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올시즌 루키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직 모습을 보이지 못한 신인도 있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선수를 꼽자면 NC 신영우(19)다. 기회가 있었는데 ‘불운’에 울었다. 다시 퓨처스에서 던진다.
경남고 에이스 출신 신영우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에 지명됐다. 2억50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계약금을 받고 프로에 왔다.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부분. 김서현(한화)-윤영철(KIA)-김민석(롯데)이 ‘빅3’라 했지만, 신영우도 뒤지는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다.
아직 1군에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퓨처스에서 9경기에 등판해 36.1이닝을 소화했고, 2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144로 빼어나다. 제구가 아쉽다. 탈삼진 4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이 43개다. 모든 신인이 겪는 어려움이라 할 수 있다. 대신 최고 시속 154㎞에 달하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어느 감독이든 1군에서 한번 보고 싶은 수준. 강인권 감독도 마찬가지다.
기회가 왔다. 6월28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신영우를 쓸 계획을 세웠다. 선발진에서 부상이 자꾸 나오면서 구멍이 생겼다. 이재학, 최성영에 구창모까지 빠졌다. 이에 강인권 감독이 신영우를 낙점했다.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하늘이 심술을 부렸다. 6월25일 대전 한화전이 비로 취소됐고, 순번이 밀렸다. 동시에 신영우의 자리가 사라졌다. 6월28일 에릭 페디가 등판했다. 그래도 신영우는 계속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다시 자리가 났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1일 선발로 신영우를 예고했다. 그런데 6월29일 경기가 또 비로 취소됐다.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테일러 와이드너가 하루 뒤에 등판했고, 1일에는 송명기가 출전했다.
신영우의 자리가 또 사라졌다. 결국 신영우는 1군에 잠시 머물다 퓨처스로 내려가게 됐다. 아쉬움이 클 법했다. 하늘이 야속했다.
강인권 감독도 어린 제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 “신영우가 참 안타깝다. 비만 아니었다면 등판했을 텐데, 두 번이나 밀리고 말았다. 등판하지 못하고 내려가게 됐다. 신영우도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며칠 쉬었다. 퓨처스에서 다시 던진다.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어차피 임시 선발의 성격이 강했다. 물론 호투했다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보완점은 확실하다. 패스트볼의 제구다.
강인권 감독은 “커브 등 변화구보다, 결국 속구 제구가 문제다. 수치를 보면 제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아마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 뭔가 영점이 안 잡히는 것 같다. 퓨처스팀에서도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고, 수정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잡아야 한다. 뭔가 느낌이 잡히지 않는 것 같다”고 짚었다.
눈앞에 왔던 기회가 날아가니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 아직 19살의 어린 선수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결국 NC 마운드의 미래가 되어야 할 선수다. 재능은 확실하다. 다시 다잡고 1군 기회를 노리면 된다. 다듬을 것을 확실히 다듬고 올라와야 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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