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좋아요'… 이강인 인기 폭발, 트레블 감독-유명 영입생보다 인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압도적인 '좋아요' 숫자다. 이강인(22)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은 세계적으로도 화제며 인기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등번호 19번을 달게 될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구단에 합류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PSG

스페인 라리가 RCD 마요르카에서 2년간 활약한 이강인은 약 2200만유로(약 314억원)의 추정 이적료를 남기고 프랑스 리그앙 PSG로 떠나게 됐다.

최근 PSG는 폭풍 영입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중앙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까지 연달아 영입했다.

새롭게 PSG 유니폼을 입게 된 이들에 대한 관심은 높다. 그중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인기는 남다르다.

약 4일이 된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소식은 SNS인 파리 생제르맹 공식 인스타그램에 좋아야 약 120만개를 넘겼다.

이어 3일이 된 슈크리니아르 영입은 좋아요 66만개를 넘겼다. 직후 발표된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은 149만개를 넘겼다. 아무래도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이기에 관심도가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강인 전에 발표된 2일전 우가르테 영입 발표는 좋아요 63만개였다. 하지만 이강인은 영입된지 하루밖에 안됐음에도 좋아요 140만개를 넘겼다. 하루만에 140만개를 넘겼기에 3일된 아센시오의 149만개를 넘기는 것은 당연해보인다.

물론 한국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관심도 있겠지만 이강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얼마나 큰지 '좋아요'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