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스쿠터 타고 무차별 총격…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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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타고 미국 뉴욕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전날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4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스쿠터를 탄 채 브루클린의 한 거리 모퉁이에서 21세 남성의 뒤에서 총을 쏴 왼쪽 어깨를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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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타고 미국 뉴욕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전날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4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5세 남성이다. 그는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니며 2시간 동안 모두 5곳에서 행인들을 향해 무작위로 권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총격범은 퀸스의 한 거리에서 경찰관들에 체포됐고, 9㎜ 권총과 확장 탄창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프 케니 NYPD 형사국 부국장은 “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무차별 총격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을 보면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뒤쫓아가지도 않았다. 스쿠터를 운전하면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에 일련번호가 없어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총기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6일 에드워드 카반 신임 NYPD 국장이 올해 상반기 뉴욕시 총격 범죄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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