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산업 전문가, 車 업계 고민상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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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거쳐 정부와 산업 현장의 소통을 도맡았던 조정의 리더십으로 정평이 났다.
강 회장은 "총론은 다 해놨는데 안 되는 (현장에서 지원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많다"며 "본격적인 전기차 투자를 하는데 여러가지 현장의 애로 요인이나 걸림돌 등을 신중하게 정부에 건의할 수 있게 업계와 소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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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거쳐 정부와 산업 현장의 소통을 도맡았던 조정의 리더십으로 정평이 났다.
경제학을 전공했던 강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거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이론과 실전 경험을 두루 쌓은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두터운 현장 소통 경험 덕분에 '실제 업계에서 도움이 될만한' 지원 정책을 내놓는 데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그가 회장직에 취임하자마자 정부에 건의한 '미래차지원특별법'도 현장·실용성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전기차 전환에서도 그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듣고 이를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총론은 다 해놨는데 안 되는 (현장에서 지원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많다"며 "본격적인 전기차 투자를 하는데 여러가지 현장의 애로 요인이나 걸림돌 등을 신중하게 정부에 건의할 수 있게 업계와 소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1년 경남 합천 출생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미시간대학교 경제학 박사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대변인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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