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제거 기준 잘 지키나"…고용부, 학교 385곳 불시감독

다음 달 말까지 기준 준수 여부 등 점검

[안동=뉴시스] 석면모니터단원들이 학교 석면 제거 공사를 감독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여름 방학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 전국의 석면 해체·제거 학교 현장 385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불시에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감독은 현장 일부를 무작위 선정해 석면 해체·제거 작업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작업 후 석면 농도 측정과 석면 잔재물 처리, 잔재물의 흩날림 방지 조치 등을 철저히 지도·감독하고 위험성 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매년 석면 해체·제거 업체의 작업수행 능력을 평가해 우수 업체 명단을 교육부와 교육청에 제공함으로써 업체 선정 시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 시 작업자와 학생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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