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 10일부터 유치원 과정 원서 접수

예년에 비해 1달 이상 빨리 접수
"탈락자 일반유치원 지원 배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과정의 원서 접수는 8월28일부터 9월15일까지다.

유치원 과정의 원서 접수 일정은 예년보다 1달 이상 빨라졌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미배치 유아도 11월 예정된 일반 유치원 원아 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접수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매년 특수학교 지원에서 탈락한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은 12월 추가 배치 기간까지 기다렸다가 일반 유치원에 지원해야 했다. 원서접수 기간이 앞당겨지면서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교육청 측은 전망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지난해 신설한 '나이스 서울특수교육 배치시스템'을 고입 외에 중입 배치 원서 접수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 접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합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수교육기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원서 접수와 관련된 문의는 거주지 관할 특수교육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