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파워 이 정도 일 줄이야.. 경제적 효과 '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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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화장품·음악·방송 등 한류 밀접품목(한류 품목)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한류의 경제적 효과가 생산유발액 기준 총 37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통계모형과 산업연관분석을 활용해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추산한 결과, 한류 확산이 최근 5년 동안 소비재·문화콘텐츠 수출 신장을 통해 유발한 국내 생산액은 총 37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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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품목 수출증가율 13.7%, 총수출 증가율의 2.5배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통계모형과 산업연관분석을 활용해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추산한 결과, 한류 확산이 최근 5년 동안 소비재·문화콘텐츠 수출 신장을 통해 유발한 국내 생산액은 총 37조원에 달했다. 이 중 30조5000억원은 소비재 수출 증진, 6조5000억원은 문화콘텐츠 수출 증진을 통해 발생했다.
또, 지난 5년간 한류가 창출한 부가가치액은 총 13조2000억원으로, 소비재 수출 증가로 9조9000억원, 문화콘텐츠 수출 증가로 3조3000억원이 각각 유발됐다.
한류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5년간 한류 확산에 따른 총 취업유발인원은 16만명으로 집계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한류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유도해, 한국 문화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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