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동부 지역서 드론으로 IS 지도자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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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7일 MQ-9s 무인기(드론)의 폭격으로 IS 지도자인 오사마 알-무하지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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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7일 MQ-9s 무인기(드론)의 폭격으로 IS 지도자인 오사마 알-무하지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쿠릴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우리는 이 지역 전체에서 IS의 패배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며 "IS는 지역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먼 곳에서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으로 민간인이 사망하지 않았지만 민간인 부상자가 있다는 보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공군은 러시아 전투기들이 시리아 상공을 비행한 미국 무인기를 이틀 연속으로 위협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알렉스 그린키위치 미 공군 중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MQ-9 리퍼 드론이 시리아 상공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러시아 전투기들이 접근했다"며 "러시아 전투기 중 한 대가 드론 앞에서 플레어(열추적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한 기만용 조명탄)를 사용해 드론이 회피 기동을 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시리아 북동부 상공에서 IS 격퇴 임무에 동원된 미국 드론의 비행을 방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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