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송가인도 부른 ‘당돌한 여자’…서주경 “대박 예감했다” (마이웨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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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주경이 '당돌한 여자'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7월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창법으로 국민 애창곡이 된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 서주경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주경은 "처음에는 '술 한 잔 사주실래요'였다. 그런데 심의에 걸려서 나중에 '당돌한 여자'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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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서주경이 '당돌한 여자'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7월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창법으로 국민 애창곡이 된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 서주경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주경은 "녹음 중에 정전이 돼서 스튜디오 불이 아예 나갔다. 한 시간 동안 스태프들이 꼼짝 않고 있었다. 발전기 돌리고 준비하는 동안 오래 하셨던 선생님들이 '이 노래는 대박이다'고 하셨다. 녹음할 때 불이 난다거나 불이 꺼지면 누가 돕는 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원래 제목은 '당돌한 여자'가 아니었다고. 서주경은 "처음에는 '술 한 잔 사주실래요'였다. 그런데 심의에 걸려서 나중에 '당돌한 여자'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96년도에 발표했으니까 '무슨 여자가 남자한테 술을 사달라고 하냐'고 하더라. 너무 선정적인 느낌이 든다면서 심의에서 두 번이나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 작사가인 강은경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그는 "언니가 '차 한 잔은 너의 이미지와 안 맞아'라고 하더라. 반드시 술이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있던 그런 시대였다"고 회상했다.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 이후 '쓰러집니다'로 연이어 히트곡을 발매했다. 특히 '쓰러집니다'는 임영웅, 송가인, 영탁 등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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