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빌런 맹활약, 송지효도 감쪽같이 속인 연기력(런닝맨)[어제TV]

김명미 2023. 7. 1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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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유재석의 맹활약이 '런닝맨' 멤버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런닝맨' 멤버들 가운데 빌런과 대장이 있는 것.

멤버들은 광희의 이름표를 뗀 하하를 빌런으로 몰아갔고, 하하는 갑자기 어색한 제스처를 취하며 이대호를 빌런으로 지목했다.

모든 멤버들을 의심하게 만든 빌런이 바로 유재석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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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빌런 유재석의 맹활약이 '런닝맨' 멤버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7월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제1회 런닝 스카우트'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이대호와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과 이대호, 광희는 배지 모으기 미션에 도전했다. 획득한 배지를 상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상금이 순식간에 불타오르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황광희가 아웃돼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하하는 "스파이가 있다. 어디서 조종하고 있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종국은 "아까 처음에 초대장 받지 않았나. QR 코드를 찍고 들어갔더니, 안에 QR 코드가 또 있더라"며 의심스러워했다.

이후 허구의 세계를 만든 빌런을 찾아 대장과 함께 탈출해야 한다는 룰이 밝혀지자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다. '런닝맨' 멤버들 가운데 빌런과 대장이 있는 것. 멤버들은 광희의 이름표를 뗀 하하를 빌런으로 몰아갔고, 하하는 갑자기 어색한 제스처를 취하며 이대호를 빌런으로 지목했다.

다음으로 아웃된 건 김종국이었다. 멤버들이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갑자기 이대호가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대호는 "내가 힌트 들은 게 있다. 대장이 남자다"며 "일단 여자는 아웃시켜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때 하하 지석진 이대호가 차례로 아웃되면서 '런닝맨' 멤버들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강력한 빌런 용의자 이대호가 일반 대원이었다는 사실에 송지효는 "진짜 미치겠다"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 가운데 빌런, 대장, 일반 대원이 있는 상황. 유재석은 "내가 대장이다"고 말하며 양세찬이 빌런이라고 주장했다. 줄곧 이대호가 빌런이라고 믿었던 송지효는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양세찬은 "나는 대장이다"고 주장했고, 유재석 역시 "내가 대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때 유재석이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는데 성공했다. 이어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양세찬이 빌런"이라며 그의 등을 가리켰다. 하지만 양세찬의 등에는 '대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모든 멤버들을 의심하게 만든 빌런이 바로 유재석이었던 것. 배우인 송지효까지 완벽하게 속인 유재석의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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