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더치페이 논쟁에 “남자가 내야지”→♥야노시호와 소개팅 비화(당나귀귀)[어제TV]

서유나 2023. 7. 1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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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추성훈이 소개팅 커피값 더치페이 논쟁에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추성훈은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의 영상에서 실제 회원들의 소개팅이 진행되자 완전히 몰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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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파이터 추성훈이 소개팅 커피값 더치페이 논쟁에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5회에서는 추성훈이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의 영상에 유독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추성훈은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의 영상에서 실제 회원들의 소개팅이 진행되자 완전히 몰입했다. 추성훈은 소개팅 전 회사에서 회원을 직접 메이크오버 시켜주자 "처음에 예쁘게 나왔는데 다음 두 번째에 못생기게 나오면 (어떡하냐). 프로가 해 주니 당연히 예쁠 수 있지 않냐"고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어 소개팅 중 남성 쪽이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너무 저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 나도 좋아했는데 말 안 하고 가만 있었다, 남잔데"라면서 본인의 소개팅 기억까지 소환했다.

"(야노 시호와의 소개팅 당시) 유명한 사람이라 나도 좋아했다. 근데 표현 안 했다. 안 하고 젠틀맨인 척했다"는 것. 그는 성지인의 "매너 있는 건 좋은데 너무 관심 없다는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조언에 "저도 그런 센스는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이날 결혼정보회사 직원들끼리의 토크 중 커피값 더치페이 논쟁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 직원이 남성 회원과 '커피값을 첫 만남에 누가 내야 하냐, 왜 남자가 커피를 사야 하냐'라는 문제로 일주일 동안 논쟁을 한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전하자, 또 다른 직원은 "저는 와이프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다. '아는 친구가 소개팅을 했는데 여자가 더치페이를 하자고 해 남자가 좋아했다'고 하니까 아내가 '더이상 그 남자와 엮이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고 여자의 입장을 전했다.

김숙이 "볼일 없다는 것. 얻어먹고 싶지 않아서"라며 동의하는 가운데, 김희철은 "이런 거로 논쟁하는 사회가 슬프다"고 탄식했다. 이어 추성훈의 "남자가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추성훈은 소개팅 시 커피값은 물론 식사값도 "다 남자가 내야 한다"며 "당연히 그런 것 아니냐. 그렇게 교육 받았다"고 주장, 지금껏 여자한테 얻어 먹은 적이 한 번도 없음을 밝혔다. 이때 성지인은 "여성이 내도 되고 남성이 내도 되니 반반 개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결혼정보회사 대표로서 더치페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전했다.

이런 성지인은 이날 직원들과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며 겪은 다양한 진상 회원 케이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본인은 평범한 프로필을 가졌는데 12살 연하 연예인급 외모에 월등한 집안과 학력을 가진 상대를 요구한 회원에 "돈 냈으니까 무조건 찾아내라"며 어마어마할 정도로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회원, 여기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하게 됐으면서도 성혼비를 내기 싫어 잠수를 타는 회원까지.

성지인은 특히 성혼비 문제의 경우 소송으로 가면 100% 받아낼 수 있다며 이런 경우 "결혼을 시켜주고도 기분이 안 좋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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