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산, 전생 처 박주미와 동침 상상에 잠 못 드는 밤 ‘아씨 두리안’[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지영산이 전생 처 박주미와 동거를 시작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으로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7월 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6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 김소저(이다연 분)가 거처를 옮기며 현생의 백도이(최명길 분), 단치정(지영산 분)과 더욱 깊게 엮이기 시작했다.
이날 단등명(유정후 분)의 초대로 며느리 김소저와 함께 단등명의 집에 놀러간 두리안은 단등명의 현생 부모님 단치강(전노민 분), 장세미(윤해영 분)를 만났다.
처음엔 단치강이 그저 낯익다고만 여기던 두리안은 후식을 먹다가 문득 단치강이 전생에 시모 김씨(최명길 분)의 부친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전생의 외증조할아버지가 현생에선 아버지가 된 얽히고설킨 관계에 놀란 두리안은 허겁지겁 귀가하려 했고 단등명은 어차피 약속이 있다며 두 사람을 직접 단치감(김민준 분), 이은성(한다감 분) 집으로 데려다주려 했다.
하지만 장세미는 단등명과 김소저가 더 이상 엮이지 않길 바랐다. '솜털 보송하니 뭇 남자들 시선 끌겠어'라며 김소저의 얼굴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본 장세미는 어차피 동서 이은성을 만나러 갈 일이 있으니 자신이 두리안, 김소저를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마주친, 장세미의 이종사촌이자 단등명 출연 예정의 사극 드라마 PD는 동양적 이미지의 김소저에게 관심을 보였다. 드라마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하고 싶다는 것. PD의 연락을 받고 만난 단등명은 김소저가 기억상실인 것까지 말하며 어떻게든 거절하려 했지만 PD는 막무가내로 약속을 밀어붙였다.
한편 단치감은 귀가한 두리안에게 증조할머니 때부터 물림 된 친할머니 유품 비녀를 선물했다. 아침부터 친할머니집을 찾아 비녀를 찾아 가져온 것. 단치감은 "귀한 유품인데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두리안에게 "그냥 빈 집에 보관된 것보다 필요한 사람이 써줄 때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태며 말씨며 완전 옛날 양반가 아씨 분위기'라고 속으로 두리안을 평한 단치감은 두리안이 필요한 건 뭐든 구해주려는 듯 굴었다.
외출했다 들어온 이은성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안방으로 들어간 이은성은 단치감에게 "남편이나 되냐. 어떻게 비녀를 선물하냐. 돈 주고 산 것보다 더 의미 있다. 물건 정리도 못 하고 있으면서, 집도 못 처분할 만큼 할머니에 대한 정 깊으면서 그 소중한 걸"이라고 따졌다.
이은성은 한숨 쉬며 "금비녀나 되냐"고 반응하는 단치감에게 "껌 한쪽도 주는 거 아니다. 빌어먹으러 들어온 외간 여자한테. 거저 얻어먹는 게 빌어먹는 거다.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겠냐. '아 이 남자 나한테 마음 있네'(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인간은 착각, 망상의 동물이다. 왜 빌미를 주냐"고 물었다.
이은성은 일하는 내내 두리안을 생각했을 단치감을 상상, 갈 데가 있든 없든 자신의 알 바 아니라며 두리안과 김소저를 당장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은성은 곧 단치정에게 전화해 "우리 집 듣보잡 여인들 좀 데려가라"고 부탁했고, 허락이 떨어지자 속전속결로 두리안, 김소저에게 백도이 네 집으로 가라고 통보했다. 두리안은 비녀 때문에 투기의 상황이 펼쳐진 걸 알고 비녀를 돌려주려 했지만 단치감은 받길 거부했다.
이후 백도이 집으로 들어간 두리안은 마침 식탁에 올라온 닭볶음탕 요리에 생각이 복잡해졌다. 돌쇠(김민준 분)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먹고 간 음식이 닭볶음탕이기 때문.
여기에 더해 단치감으로부터 두리안, 김소저가 백도이 집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비녀를 주러 찾아온 단등명이 백도이와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두리안은 '네 생부를 절명케 한 분이다. 너무도 무서운'이라고 생각하며 속상해했다. 그래도 두리안은 일단 아들 언(단등명)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날 밤 단치정은 두리안 생각에 잠 못 이뤘다. '어떤 느낌일까'라며 소복만 입은 채 자신의 옆에 자리한 두리안을 상상하던 단치정은 결국 일어나 술 한 잔을 하더니, 두리안이 막 버선을 벗고 있을 때 그녀가 있는 게스트룸 앞에 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리안과 단치감, 단지청의 묘한 관계가 현생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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