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축내는 딸이라고 시모가 남 줘” 강부자, 딸 잃은 과거사 (진짜가)[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7. 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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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잃어버린 딸의 존재가 드러났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딸 딸기를 잃어버린 과거사를 털어놨다.

은금실은 글씨를 배우자 "딸기야 보고 싶다. 매일매일 보고 싶다. 죽으면 만나질까"라는 편지를 적고 딸기 무늬가 새겨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오연두(백진희 분)가 딸기에 대해 묻자 은금실은 답해주지 않고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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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잃어버린 딸의 존재가 드러났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딸 딸기를 잃어버린 과거사를 털어놨다.

은금실은 글씨를 배우자 “딸기야 보고 싶다. 매일매일 보고 싶다. 죽으면 만나질까”라는 편지를 적고 딸기 무늬가 새겨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오연두(백진희 분)가 딸기에 대해 묻자 은금실은 답해주지 않고 말을 돌렸다.

이어 은금실은 오연두와 함께 카페에서 한글 공부를 하다가 오연두가 화장실에 간 사이 아이를 안은 한 여자를 보고 홀린 듯 따라가다 길을 잃었다. 공태경(안재현 분)이 겨우 찾아낸 은금실은 “길을 잃었는데 네 이름이 보여서 여기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네 이름이 보이기에 여기 있었다”며 ‘태경’이라고 적힌 건물 앞에서 눈물 흘렸다.

왜 길을 잃은 것인지 묻자 은금실은 “꼭 딸기를 본 것 같아서. 어떤 여자가 아기 업고 걸어가는데 옛날 나하고 딸기 보는 것 같아서”라며 “갓난아기 때 잃어버린 내 딸이다. 네 아버지도 모른다. 요즘 딸기라는 말을 많이 써서 그런가 부쩍 생각이 났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은금실은 “못사는 집에 밥만 축내는 딸이라고 시어머니가 나 몰래 핏덩이를 남의 집에 줘버렸다. 미친 사람처럼 몇 년 찾아다니다 네 아버지가 앓아누웠다. 남은 아들마저 잃을까 잊기로 했다. 그렇게 몰래 몇 년을 찾아다녀도 안 나타나더라. 어디서 죽었는지, 내가 미워 안 나타나는지 가슴 한 구석이 썩어문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은금실이 딸을 잃어버린 사연이 드러나며 그 딸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추가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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