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안첼로티와 결별...레알, '전설' 출신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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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이별이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으로 사비 알론소를 원하고 있다.
폴크 기자는 "2024년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하는 옵션으로 알론소가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알론소의 부임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확실한 생각을 전달했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여름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을 압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레알이 알론소에게 접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레버쿠젠 역시 알론소의 이탈 가능성을 알고 있다. 지금 상황에선 그가 가장 큰 해결책이 될 것이며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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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이별이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으로 사비 알론소를 원하고 있다.
2021년 7월부터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 돌입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 코파 델 레이 트로피까지 획득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 때에는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하며 무관의 위기에선 벗어났다.
나름 좋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 하지만 2024년 6월을 끝으로 서로 다른 길을 갈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게 됐기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2024년 6월부터 브라질 대표팀의 감독이 된다.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브라질의 감독이 될 것이다. 그는 레알과 계약을 존중한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천천히 그 다음을 계획하고 있다. 최우선 목표는 '전설' 출신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크 기자는 "2024년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하는 옵션으로 알론소가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알론소의 부임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확실한 생각을 전달했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여름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을 압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레알이 알론소에게 접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레버쿠젠 역시 알론소의 이탈 가능성을 알고 있다. 지금 상황에선 그가 가장 큰 해결책이 될 것이며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밝혔다.
언급한 대로 알론소는 레알의 '전설' 출신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했고 통산 236경기에 나와 6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로피도 무수히 많인 들어 올리며 레알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엔 매니저 경력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코치를 시작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B를 거쳐 2022-23시즌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까지 레버쿠젠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알론소가 부임한 이후 상승세를 탔다. 리그에선 6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하기까지 했다.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 레알은 알론소의 팀 내 영향력과 지도자로서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매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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