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는 대박, 타자는 쪽박'… 한화, 극명하게 갈린 외국인 농사[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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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에서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33승4무40패를 기록하며 8위 kt wiz에 승률에서 1리 뒤진 9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 한화는 세 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부진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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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에서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33승4무40패를 기록하며 8위 kt wiz에 승률에서 1리 뒤진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의 1등공신은 바로 선발투수 우완 펠릭스 페냐다. 페냐는 7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1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주무기 체인지업에 SSG 타선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페냐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7승5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5월부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이렇게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간 한화지만 고민도 있다. 바로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의 침묵이다.
윌리엄스는 이날 선발로 출전한 한화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데 이어 나머지 세 타석도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윌리엄스의 시즌 타율은 0.179까지 하락했다.
지난 4월, 한화는 세 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부진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작은 버치 스미스였다. 개막전에서 스미스는 단 2.2이닝을 투구한 뒤 어깨 부상으로 이유로 강판됐다. 이후 스미스는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도 문제였다. 당초 장타를 기대하고 영입했던 오그레디는 방망이에 공을 맞추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오그레디는 4월 타율 0.127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긴 채 2군행을 통보받았다. 5월 들어 달라진 페냐도 4월 한 달간은 꽃가루 알레르기의 영향으로 1승3패 평균자책점 5.48에 머물렀었다.
결국 한화는 스미스와 오그레디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대체선수로 리카르도 산체스와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본다면 산체스의 영입은 대성공, 윌리엄스는 실패에 가까운 분위기다.
산체스는 비록 지난 8일 경기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올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한화는 산체스가 등판한 10경기에서 8승1무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는 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오그레디의 대체선수로 팀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연일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데뷔전에서 어렵기로 소문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정타로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6월28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 6월30일에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오그레디의 악몽을 지우는 듯했다.
하지만 1일 경기를 기점으로 윌리엄스는 타율 0.143(28타수 4안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원호 감독은 윌리엄스의 타순을 조정하고 히팅포인트와 관련한 조언을 하는 등 윌리엄스의 부활을 위해 노력 중이나 현재까지 윌리엄스의 부활은 요원하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한화는 지금까지 외국인 투수 부분에서는 스미스를 제외하고 모두 대성공을 거뒀다. 반면 외국인 타자는 연일 쪽박을 치고 있다. 목표인 가을야구를 위해서라도 윌리엄스의 부활이 더욱 절실한 한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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