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빗방울… 낮 온도 최대 34도 '푹푹'

. 사진은 지난 7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 /사진=뉴스1

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비가 그친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4도 이상으로 오르 폭염특보가 발효되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전라권·경북 북서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 북부 및 서부내륙·경남 남해안·제주도에 20~80㎜(많은 곳 경기 남부·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권·전라권·경북 북서내륙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으며 강원 동해안·그 밖의 경상권·서해 5도·울릉도·독도는 5~60㎜가 오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하겠다"며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현수막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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