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토 정상회의서 에르도안과 회담…스웨덴 가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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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화의 기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실은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려는 튀르키예의 열망을 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연결시키는 것은 잘못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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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화의 기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튀르키예의 F-16 전투기 구매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도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전날에는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난다.
나토는 빌뉴스 나토 정상화의를 계기로 스웨덴을 32번째 회원국으로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가입을 쿠르드노동자당(PKK) 문제와 연계하면서 지연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실은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려는 튀르키예의 열망을 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연결시키는 것은 잘못 됐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9일 스웨덴이 최근 도입한 반 테러법을 언급하면서 스웨덴이 옳은 조치를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PKK 지지자들이 스웨덴에서 계속 시위를 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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