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진구, ♥아내 위해 MV 제작까지.."프러포즈만 반년 준비"[★밤TV]

이시호 기자 2023. 7. 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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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우 진구가 아내를 위해 직접 만든 곡을 공개했다.

진구는 이날 '미우새'의 광팬이라며 밝혀 모벤져스의 호감을 샀다.

진구는 프러포즈도 무려 6개월 간 준비했다며 "와이프 생각하며 가사를 직접 썼고, 작곡은 곡 쓰는 동생한테 부탁했다.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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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배우 진구가 아내를 위해 직접 만든 곡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진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진구는 이날 '미우새'의 광팬이라며 밝혀 모벤져스의 호감을 샀다. 신동엽은 이어 진구가 '태양의 후예' 당시 "한동안 상남자 병에 걸렸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해외에서도 '서 상사'로 알아봐준 덕에 병원 측 실수로 혈관이 터졌을 때도 체통을 지켜야 했다며 "팔이 부어올랐는데 미동도 하면 안 될 것 같더라. (점잖은 표정으로) '괜찮습니다' 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진구는 이어 본명인 '진구' 때문에 겪어 온 고충을 밝혔다. 진구는 포털사이트에 '진구'를 검색하면 자신을 찾을 수가 없다며 "아무리 '진구'라고 쳐도 선거철이면 부산 진구나 광진구를 이길 수가 없다. 매 여름에는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이 개봉하는데, 어린이 팬을 이길 수가 없더라. '배우 진구'를 치면 여진구가 섞여 나온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구는 또한 가수 거미 덕에 결혼하게 됐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구는 거미와의 술자리서 만나게 된 거미의 친구가 현재의 아내를 소개시켜줬다며 "그 친구가 술에 취하더니 형님 형님 하면서 여자 사진을 보여줬다. 소개팅을 하라더라 강제로. 그렇게 난생처음 소개팅을 했는데 그 사람이 지금 아내"라고 밝혀 설렘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에 "첫눈에 반한 거냐"며 호들갑 떨었고, 진구는 "그런 것 같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첫만남이니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평소에 시키지도 않던 고급 안주를 시켰다. 근데 저녁 8시가 통금 시간이라고 해서 택시 태워 보냈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 이 사람 다시 볼 것 같고,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한테도 '결혼할 사람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구는 프러포즈도 무려 6개월 간 준비했다며 "와이프 생각하며 가사를 직접 썼고, 작곡은 곡 쓰는 동생한테 부탁했다.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진구는 이어 당시 만들었던 곡을 열창하며 숨겨진 가창력까지 뽐냈다. 아내를 향한 진심이 가득 담긴 진구의 노래가 스튜디오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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