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10일 출국… 한일 정상회담 예정

이한듬 기자 2023. 7. 1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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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0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안보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과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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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출국한다./ 사진=뉴시스 홍효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0일) 출국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에 나선다.

먼저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흥안보 위협 등에 공동 대처하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의 양자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노르웨이·리투아니아 등 10개국 이상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안보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과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한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최근 양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12일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국빈급 공식 방문으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의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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