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중개센터 ‘호평’…“가을 수확 때도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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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설하면서 고질적인 농가 일손부족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처음 신청할 때만 고촌농협을 방문해 '인력 중개' 희망의사를 밝히면 된다.
신계원 고촌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장은 "중개센터를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봄철 농번기가 끝났는데도 농가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가을 농번기 때는 신청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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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에 개설…2주 만에 87명 배치
작업별 맞춤 연결 시스템도 계획
경기 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설하면서 고질적인 농가 일손부족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고촌농협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에 선정됐다. 중개센터는 일손이 달리는 농가에 일할 사람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고촌농협은 필요한 준비 절차를 거쳐 6월19일 본점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개설 초기인데도 조합원 반응이 좋다. 센터가 문을 연 지 2주 만인 이달 3일 기준으로 14농가가 유상인력을 신청해 26명이 농가를 찾았다. 또 61명의 자원봉사자는 6농가에 배치됐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처음 신청할 때만 고촌농협을 방문해 ‘인력 중개’ 희망의사를 밝히면 된다. 두번째부터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노동력 제공은 봉사활동 또는 유급 형태로 이뤄진다. 구직자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이나 ‘1365 자원봉사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고촌농협은 도시권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2020년부터 부천준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한 후 올해에만 900여명(6월18일 기준)의 인력을 농가에 보냈다.
신계원 고촌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장은 “중개센터를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봄철 농번기가 끝났는데도 농가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가을 농번기 때는 신청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동환 조합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들어오는 구인·구직 자료를 잘 분류해 농작업별로 맞춤식 인력을 농가에 중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마을별로 순회하며 농가에 일할 사람을 데려다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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