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 집중 주간’ 농가에 큰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영월농협(조합장 최승철)이 6월22일부터 30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집중 주간'으로 정하고 농가를 잇달아 찾았다.
특히 포도 재배가 많은 영월읍·북면·김삿갓면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탓에 영월농협의 일손돕기가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승철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연대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는 데 영월농협이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동아리 등 100여명 동참
강원 영월농협(조합장 최승철)이 6월22일부터 30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집중 주간’으로 정하고 농가를 잇달아 찾았다.
영월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업부문에서 포도·사과를 비롯한 과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대라 고품질 과일 생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덕분이다. 영월농협은 8월말부터 추석 때까지 포도를 수확해 전국 농산물도매시장과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그런데 최근 포도 봉지 씌우는 작업에 일손이 부족해 농가들이 애를 먹는다는 소식을 접하자 농협 임직원이 직접 현장으로 뛰어간 것이다.
일손돕기에는 NH농협 영월군지부(지부장 조현상), ㈜서강(대표 김승동) 직원들과 영월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정애), 영월군체육회(회장 김성수), 영월농협 산악회와 배드민턴 동아리 회원 등 100여명이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힘을 보탰다.
조현상 지부장은 “처음에는 작업이 서툴러 실수도 했지만, 점차 작업속도도 빨라지면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포도 재배가 많은 영월읍·북면·김삿갓면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탓에 영월농협의 일손돕기가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세흥씨(70·흥월리)는 “봉지 씌우기 작업을 앞두고 포도송이가 커지는 것을 보면서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는데 농협에서 도와줘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워했다.
최승철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연대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는 데 영월농협이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