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준비 안 돼"…젤렌스키 "종전하고 추진"

신영빈 2023. 7. 1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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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러시아와의 종전 후에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고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고 유럽연합(EU)과 나토에 가입하는 문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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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러시아와의 종전 후에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고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고 유럽연합(EU)과 나토에 가입하는 문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9일 녹화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러시아와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민주화와 일부 다른 이슈 등 충족해야 할 다른 필요조건들이 있다"라고 언급했는데,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토 가입 장벽을 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토 가입 기준을 쉽게 만들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나토 가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왔던 젤렌스키 대통령도 ABC 방송에 출연해 전쟁이 끝나면 EU와 나토에 가입하는 문제를 추진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국가의 소중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전쟁이 끝나면 EU 회원국이 되기 위한 법적 틀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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