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들불야학, 45주년 맞아 첫 동문회… “졸업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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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광주 서구 광천동에 둥지를 튼 들불야학은 광주 최초의 노동야학이다.
그동안 졸업생 30여 명이 '들불야학 동우회'를 꾸려 왔지만 전체 졸업생을 대상으로 동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상진 들불야학 동우회장은 "늦게나마 들불야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현대사의 모순에 맞서 꿋꿋이 버텨온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해 동문회를 열기로 했다"며 "첫 동문 모임에 졸업생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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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아픔 위로하는 자리 되길”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가 들불야학 45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3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에서 들불야학 동우회와 함께 ‘들불야학 동문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졸업생 30여 명이 ‘들불야학 동우회’를 꾸려 왔지만 전체 졸업생을 대상으로 동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상진 들불야학 동우회장은 “늦게나마 들불야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현대사의 모순에 맞서 꿋꿋이 버텨온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해 동문회를 열기로 했다”며 “첫 동문 모임에 졸업생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문회가 개최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에서는 현재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특별기획전 ‘들불의 기록, 생동의 공간으로’가 열리고 있다. 문의 들불열사기념사업회 062-512-0527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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