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2년 만에 증축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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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은 2년 동안의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산진구보건소의 승인을 받아 허가 병상 수를 499병상에서 700병상으로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차세대 암 치료기'로 알려진 100억 원대의 방사선 선형가속기 '라이낙'과 고화질로 미세 암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CT'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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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은 2년 동안의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산진구보건소의 승인을 받아 허가 병상 수를 499병상에서 700병상으로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2010년 개원 때 180병상으로 출발한 온종합병원은 지역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축공사를 통해 종전 약 2만4000㎡였던 병원 건물의 전체 면적이 약 3만 ㎡까지 늘었다. 병상 외에도 외래 진료실과 수술실 등도 더 늘었다.
온종합병원은 고가의 의료 장비 도입으로 의료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차세대 암 치료기’로 알려진 100억 원대의 방사선 선형가속기 ‘라이낙’과 고화질로 미세 암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CT’를 도입했다. 또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에서 활용하기 위한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붕소중성자 포획치료시스템(BNCT)’을 부산진구 부전동과 남구 용호동 등 병원 소유 용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BNCT는 인체에 해가 없는 중성자를 쪼여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기술로 알려졌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필수 의료인력을 확보해 부산 초대 도심권 허브병원의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에는 25개 진료과의 전문 진료 의사 90여 명을 비롯해 간호사 등 1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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