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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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며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확립했다고 9일 밝혔다.
7일 준공식을 진행한 신설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든 검은색 분말) 1만2000t을 처리해 니켈 2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500t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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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며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확립했다고 9일 밝혔다. 7일 준공식을 진행한 신설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든 검은색 분말) 1만2000t을 처리해 니켈 2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500t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재활용을 위해 2021년 5월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해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했다. 지난해 8월에는 폴란드에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을 지었다. PLSC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이를 율촌산업단지의 재활용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 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광산 채굴 등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재활용)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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