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중온 아스팔트’, 탄소감축 환경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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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독자 개발한 '중온(中溫) 아스팔트' 기반 외부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 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SK에너지가 중온 아스팔트를 생산하지만 이를 도로 포장에 활용하는 곳은 다른 아스콘 전문업체이기 때문에 SK에너지가 별도로 외부사업 계획을 신청하고 승인받는다.
SK에너지는 탄소 상쇄배출권(KOC)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증 절차를 추진해 올 6월 환경부 심의위원회로부터 외부사업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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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독자 개발한 ‘중온(中溫) 아스팔트’ 기반 외부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 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외부 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업체가 아닌 외부업체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SK에너지가 중온 아스팔트를 생산하지만 이를 도로 포장에 활용하는 곳은 다른 아스콘 전문업체이기 때문에 SK에너지가 별도로 외부사업 계획을 신청하고 승인받는다.
SK에너지는 중온 아스팔트를 활용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인 중온 아스콘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160∼170도 수준이던 아스콘 생산 온도를 약 30도 낮춰 생산에 필요한 연료 및 전력량을 20∼30% 줄일 수 있다. 아스콘 1t을 생산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1kg를 줄일 수 있어 1㎞ 왕복 4차로를 표층 포장할 때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1.6t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SK에너지는 탄소 상쇄배출권(KOC)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증 절차를 추진해 올 6월 환경부 심의위원회로부터 외부사업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SK에너지는 아스콘 생산 전문업체인 인우아스콘과 KOC 관련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온 아스콘 거래업체를 확대해 탄소 감축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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