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인천공항 리무진 2년 6개월 만에 운행 재개

차준호 기자 2023. 7.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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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행을 중단했던 6777번 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고 9일 발혔다.

이 버스는 철도 접근성이 취약한 송도 주민들의 주요 인천공항 이동수단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이용객 수가 크게 줄어 2021년 1월 운행을 멈췄다.

이 노선이 운행에 들어가면 남동구와 연수구 내 주민은 물론이고 송도 내 동측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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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행을 중단했던 6777번 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고 9일 발혔다. 이 버스는 철도 접근성이 취약한 송도 주민들의 주요 인천공항 이동수단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이용객 수가 크게 줄어 2021년 1월 운행을 멈췄다.

운행을 재개하면서 노선은 다소 달라졌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기점으로 버스 3대가 하루 4회씩, 총 12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해양경찰청과 송도 스타트업 파크 등을 경유하게 된다. 시는 송도 주민과 인천공항 및 항만 여객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점을 인천국제여객터미널로 연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버스 운송 업체와 협의를 거친 후 올 12월경 추가로 3대를 배차해 인천버스터미널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주요 역과 송도 아메리칸타운 등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노선도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이 운행에 들어가면 남동구와 연수구 내 주민은 물론이고 송도 내 동측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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