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日 뱃길 재개…지역 관광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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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 넘게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대마도 뱃길이 다시 열렸다.
필자는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다.
"서울 사람 전라도 충청도 할 것 없이 대마도를 가려면 부산항에 와야 한다. 후쿠오카 시모노세키를 선박으로 여행할 때도 부산에 와야 한다."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부산 경제, 부산 관광이 살아나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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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 넘게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대마도 뱃길이 다시 열렸다. 필자는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다. 대마도 여행객이 밀물처럼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후쿠오카로 떠나는 카멜리아호와 부관훼리는 터미널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부산역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사이 공중보행로의 전면 개통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로, 부산역에서 북항 재개발지역 내 친수공원과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어진다. 터미널 이용객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었다.
필자는 부산역으로 향하는 공중보행로를 걸으며 항상 주변인에게 해오던 말을 떠올렸다. “서울 사람 전라도 충청도 할 것 없이 대마도를 가려면 부산항에 와야 한다. 후쿠오카 시모노세키를 선박으로 여행할 때도 부산에 와야 한다.”
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부산 경제, 부산 관광이 살아나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부산역 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이 절로 떠오르는 날이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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