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31연승’ 조코비치, 대회 5연패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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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5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8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석권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윔블던 5연패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4회로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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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카라스·치치파스 등도 16강
- 女단식 시비옹테크 16강 안착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5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8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윔블던 본선 31연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16강에 진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를 상대한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후르카치와 5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윔블던에서는 2019년 3회전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3-1로 승리했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석권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윔블던 5연패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4회로 늘리게 된다. 조코비치는 또 올해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조코비치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할 강호들도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3회전에서 니콜라스 재리(칠레)를 3시간 56분간의 혈투 끝에 3-1로 꺾었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른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 8강행을 다툰다. 대진표 상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어 두 선수 간 결승전이 치러질지 관심을 모은다.
2021년 US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를 3-1로 제압했고,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는 라슬로 제레(세르비아)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페르타 마르티치(크로아티아)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우승했지만, 윔블던에서는 2021년과 올해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3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케이티 볼터(영국)를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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