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18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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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18일 서울에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개최한다.
당초 한미 양국은 NCG를 차관보급 협의체로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이번 첫 회의는 양국 NSC 주요 인사들이 나서는 차관급 협의체로 격상시켜 시작한다.
이 대변인은 "첫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워싱턴 선언과 NCG 출범이 한국을 핵공격 위협으로부터 확실하게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관심과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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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NCG) 회의에서는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기획 및 실행 방안을 협의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측에선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 카라 애버크롬비 NSC 국방군축정책조정관이 공동 주재한다.
당초 한미 양국은 NCG를 차관보급 협의체로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이번 첫 회의는 양국 NSC 주요 인사들이 나서는 차관급 협의체로 격상시켜 시작한다. NCG의 상징성 및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첫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워싱턴 선언과 NCG 출범이 한국을 핵공격 위협으로부터 확실하게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관심과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향후 정례적인 NCG를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면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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